과학과 참여에 기반한 해양 환경 융합 교육 교사 및 지도자 연수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이종수

leesavannah@hanmail.net

사랑의 열매 사업으로 시행하는 해안인접지역 아동⦁‘청소년 교육복지 확충을 위한 해양환경교육 지원사업이 올해 들어 2년째를 맞았다. 2015년에는 해양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험 수업을 하였으며 교재와 교구를 제작하였다. 올해에는 해양 환경 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고 개발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하여 학교와 청소년 시설에서 해양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18~19일 통영 RCE자연생태공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담당할 교사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과학과 참여에 기반한 해양 환경 융합 교육 교사 및 지도자 연수’가 열렸다. 연수를 시작하면서 오션의 이종명 소장님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교재⦁교구 개발 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본격적인 강의는 거제 오비초등학교의 변영호선생님이 열어 주셨다. 변영호선생님께서는 해양 환경 교육에 있어서 오감의 활용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또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진 생각을 이끌어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수업에 대해 강의해 주셨는데 이러한 대화를 통한 수업이 아이들의 흥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통영 충무초등학교에 근무하시는 이종호선생님께서 국제연안정화의 경험과 “Keep Tongyoung Beautiful"이란 동아리를 통해 활동한 경험들을 말씀해 주셨다. 다년간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셔서 앞으로 교육을 담당하실 분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튿날 첫 번째 강의는 통영 한려초등학교 문익동 선생님의 ‘해양 환경 프로그램 활용법 - 물리, 화학’으로 시작되었다. 선생님께서는 교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설명해 주셨다. 두 번째 강의는 통영 진남초등학교 이영훈선생님의 ‘해양 환경 프로그램 활용법 - 직업, 이용’에 관한 것이었다. 선생님께서도 교재의 내용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말씀해 주셨다. 미지막으로 람사르환경재단의 이찬우박사님께서 제 2차 경상남도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2016-2020)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셨다. 박사님께서는 경상남도 환경교육 종합계획의 주된 프로그램과 이의 내용과 교육을 담당할 주체, 대상, 이 계획의 쟁점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말씀해 주셨는데 경남의 환경교육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 이틀간의 알찬 강의들을 머릿속에 꼭꼭 채우고 앞으로 진행할 해양환경 융합교육이 보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헤어졌다. 올해의 사업이 매끄럽게 진행되어 내년에 예정된 ‘해양 환경 프로그램 지속 시행’과 ‘지도자 연수 및 성과평가대회’로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

사진 설명(순서대로)

<기념촬영>

<흥미와 창의성을 높이는 체험학습수업에 대해 강의하고 계신 변영호 선생님>

< 제 2차 경상남도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2016-2020)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 이찬우 박사님>